
여행하며 이야기를 듣는 게임. 게임이라고 봐야 할까? 플레이어가 써나가는 책에 가까운 게임이다. 텍스트 게임으로 영어가 안 되면 비추
컨트리 음악을 배경으로 과거의 미국 대륙을 여행하는 워킹 시뮬레이터 내래티브 어드벤처. 대륙을 돌아다니면서 주인공은 이야기를 모으고,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캠프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자신이 보아온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다면 그들은 자신의 다음 캠프지를 가르쳐주면서 재회를 기약한다. 워킹 시뮬레이터의 비중이 높기에 이런 류를 좋아한다면 일단 추천한다. 걷는 걸음에 따라 대륙의 수평선 너머로 그려지는 길과 철로, 너른 논밭의 폴리곤들은 그럭저럭 감명깊다. 이런 류 게임 답지 않게 대륙 스케일인걸 제작자도 인지하고 있는지 큰 도시를 위주로 이동한다면 열차를 타고 워프해갈수도 있다. 컨트리풍 UI 디자인은 인상깊지만 크기나 자간조절이 안 된 부분이 몇몇 있어서 전체화면으로 보면 약간 산만하고 투박하다 느낄 수 있다. 그런 투박함도 컨트리풍이라고 퉁친다면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미국의 과거 풍경과 역사에 관한 게임이기 때문에 미국사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 익혀두는게 스토리라인을 이해하기 쉽다. 만약 한국사 시간에만 집중하고 뒷 단원 세계사 공부할 땐 졸았다면 다큐멘터리 하나든 지식채널e 보고오자. 반대로 이런 역사에 전혀 관심이 없다면 취향이 아닌 게임이 될 것이다. 역지사지의 예시를 치자면 미국인이 일제해방기 직후의 한국을 돌아다니는 지나가는 나그네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짦막한 스토리나 문단을 제외하곤 대부분 더빙이 되어있어서 수능 영어듣기에서 0점을 맞은 게 아니라면 그럭저럭 언어의 장벽을 참고 할 만하다. (나는 청해가 좀 더 편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다를수도 있다)
Steam 유저 리뷰 · 한국어 유용성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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