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DLC에는 헌터 1명, 무기 2개, 도구 1개가 포함됩니다.
- 레이디 루이스(헌터)
- 진정한 보석 (뉴 아미 스위프트)
-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오토-4 쇼티)
- 페티코트 박차 (투척 나이프)
레이디 루이스
레이디 루이스는 무엇보다도 로워 드살이 옛 영광을 되찾기를 갈망합니다. 설령 그 수혜자가 헌터들뿐이라 해도 말이죠. 최고의 인기 엔터테이너로 이름난 루이스는 그 일을 맡기에 더없이 알맞은 인물이지만, 살롱을 둘러싼 타락의 숨겨진 진실은 모든 것을 물거품으로 만들지도 모릅니다.
진정한 보석
레이디 루이스가 파티에 선보이던 묘기 중 하나는, 자원할 만큼 만취한 손님이 입에 문 시가를 총 한 방으로 쏘아 떨어뜨리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헌터가 된 뒤로는 그 기술이 전혀 다른 곳에 쓰이게 되었지만, 이 뉴 아미 스위프트는 여전히 좋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해 줍니다.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레이디 루이스는 이 오토-4 쇼티를 살롱 카운터 아래에 숨겨 두고, 오직 특정 유형의 사람들에게만 꺼내 들곤 했습니다. 물론 그 전에 돼지처럼 굴면 진주의 분노를 맛보게 될 거라고 경고하는 것도 잊지 않았죠.
페티코트 박차
레이디 루이스는 자신을 놀려 대는 단골 하나를 장난 삼아 협박할 때 이 매혹적인 투척 나이프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그 손님이 감염되어 자신에게 덤벼들었을 때, 바로 이 나이프를 들고 그를 죽여야 할 날이 올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한때는 그저 '살롱 아가씨'라고만 불리던 루비 엔젤린은 결국 루이스의 살롱만큼이나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레이디 루이스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지만, 그녀가 살롱의 주인이어서는 아니었습니다. 사실, 그녀는 살롱의 창업자인 루이스를 만나본 적도 없었죠. 그런 별명이 붙은 것은 살롱이 마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듯, 그녀도 살롱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루비가 가장 좋아하던 단골은 루이스의 살롱을 "로워 드살의 심장"이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이후 그는 감염되어 루비의 목을 뽑으려 들었고, 루비는 어쩔 수 없이 그를 죽여야 했습니다.
고요한 순간이면 그녀는 뜨거운 것에 델까 망설이는 혀처럼 조심스럽게 '옛 시절'에 대한 한 가지 기억을 더듬곤 했습니다. 인근 마을에서 온 어느 밴드가 살롱에서 공연했던 밤이었습니다. 그 음악의 기이할 정도로 어둡고 무거운 기운은 마치 뭔가 불경한 것처럼 루비의 영혼에 들러붙었습니다. 밴드는 속삭이듯 노래하고, 건반을 두드리고, 발을 구르고, 손뼉을 치고, 울부짖었습니다. 보컬의 손가락은 마치 보이지 않은 주문을 엮어 내듯, 혹은 어떤 외부의 힘을 쫓아내려는 듯 허공을 휘젓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던 루비는 갑자기 그 노래가 저주라는 광적인 확신을 느꼈습니다. 겁난 루비는 영혼 깊숙한 곳에 숨겨진 그림자가 깨어나는 것을 막으려는 것처럼 무대에서 눈을 돌렸습니다.
그 이후,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헌터들의 등장, 살롱의 몰락... 루이스의 살롱이 고철부리, 도살자 등등 최악의 괴물들이 탄생하는 타락의 산실이 되었다는 사실이 명백해지면서, 루비의 마음은 찢어질 것만 같았습니다. 그 괴물들은 몇 번을 죽여도 다시 나타나곤 했습니다.
결국 살롱이 그런 타락의 소굴이 된 것과 그날 밤 기이한 공연이 실제로 관련이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곳은 루비의 집이었고, 그녀는 그곳을 영영 잃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루비는 접종제를 맞았고, 성공하든 죽든 로워 드살의 심장이 다시 뛰게 만들겠다는 운명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레이디 루이스가 그 밴드를 다시 마주치게 된다면... 그들에게 물어볼 질문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리고 대답에 따라 그들에게 선사할 탄환도 몇 발 준비해 두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