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시절, 도깨비와 인간은 한 세상에 공존하며 괴이들을 다스리고 세상의 균형을 지켰다. 그러나 만월이 뜬 어느 밤, 하늘의 부름에 응한 도깨비들은 인간 곁을 떠나야만 했다. 그들은 스스로의 힘을 ‘탈’에 봉인해 인간에게 맡겼고, 이 ‘탈’은 도깨비와 인간의 계약이자 괴이를 다스릴 수 있는 권리로 남게 되었다.
〈무명기록부〉는 이러한 상상에서 출발한 어반 판타지 격리픽션이다. 졸업작품으로 기획되어 2인으로 구성된 팀이 약 8개월간 개발 및 제작된 프로젝트이다.
한국 설화와 신화, 요괴와 괴담물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근현대의 사회적 맥락과 현대적인 격리 서사를 결합하여 재구성한다. 이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세계관을 만들고, 플레이어는 조사와 기록을 통해 괴이와 인간의 관계, 그리고 그 사이에 얽힌 은밀한 균형을 마주하게 된다.
양반탈외사조정국 초랭이탈절 비밀 격리국 / 사자탈국가 재난 대응국 / 이매탈_자본관리국
총 4개의 부서로 구성된 격리회사는 대한민국의 전통 회화탈을 상징으로 잡고있으며 각자 부서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한다.
망, 현, 초승, 그믐, 삭과 같은 격리 등급은 각 격리체의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요소이며 위의 '탈'들은 이러한 격리체의 위험도를 분류해 그들을 격리 및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