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DLC에는 헌터 1명, 무기 스킨 2개, 소모품 스킨 1개가 포함됩니다.
- 망자의 여인 (헌터)
- 죽음의 장미 (메이너드 스나이퍼)
- 죽음의 침묵 (나강 M1895 사일런서)
- 달콤한 공물 (회복 주사)
모든 DLC 헌터 및 장비는 전설 등급입니다.
망자의 여인
앤토니아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 그녀의 집이 잿더미가 되어 있었습니다. 가족도 산 채로 불탔지만, 시신 하나가 없었습니다. 죽은 자의 날, 제단에 놓인 불길한 단서가 그녀로 하여금 여동생 소피아를 따라 삶과 죽음을 가르는 탁한 장막 속으로 걸음을 내딛게 만들었습니다.

죽음의 장미
앤토니아는 예쁜 드레스, 꽃다발, 장식 케이크를 좋아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복수를 위해 그 삶을 버리긴 했지만, 이 메이너드 스나이퍼는 그녀에게 죽음 또한 아름답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죽음의 침묵
한 이웃은 앤토니아가 슬픔에 미쳐 버렸다고 믿었고, 그녀가 헌터가 되는 걸 막으려 했습니다. 앤토니아는 이 나강 M1895 사일런서로 그녀가 본 것을 끝내 보려 하지 않았던 눈을 꿰뚫었고, 고향에 작별을 고했습니다.

달콤한 공물
이 병에 든 것은 기적일까요, 마녀의 주문일까요, 아니면 색을 입힌 설탕일까요? 망자의 여인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이 주사가 달콤한 생명을 연장해 준다는 사실뿐입니다.
앤토니아는 한때 산파였습니다. 이는 생명을 탄생시키는 일이었지만, 죽음과 마주하는 경우도 그만큼 많았습니다. 10월이 끝나가던 어느 날, 그녀가 집에 돌아오자 집과 가족 모두 불타 잿더미로 변해 있었습니다.
앤토니아가 아는 한 그녀의 가족은 원한을 산 일도, 가진 것도, 연줄도 없었습니다(때로는 연줄이 없는 것이 가장 위험하죠). 특별했던 것은 단 하나, 여동생 소피아가 환영을 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어머니는 그것이 천국에서 내린 계시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앤토니아의 집에 찾아온 것은 천국이 아닌 지옥이었습니다. 홀로 가족의 뼈를 모아서 묻던 앤토니아는 유골이 하나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과연 누구의 유골이 없는 것이었을까요?
달이 바뀌던 날, 앤토니아는 폐허의 숯으로 얼굴을 칠했습니다. 그리고 검게 그을린 주춧돌 위에 제단을 세워 세상을 떠난 가족에게 꽃을 바쳤습니다. 저녁이 되자 꽃들이 연기로 자욱한 공기 속에서 시들었지만, 소피아가 가장 좋아했던 마리골드만큼은 아침만큼이나 생생했습니다. 그 순간, 앤토니아는 몽환적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마리골드 꽃잎 속에서 환영을 보았습니다. 그 환영 속에서는 젊은 여인이 생사의 경계를 넘나들며 탁한 물을 헤치고 복수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가족이 그녀에게 뭔가 말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이웃들은 슬픔 때문에 헛것을 본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앤토니아는 이를 무시하고 총, 칼 두 자루, 그리고 들 수 있는 만큼의 탄약을 샀습니다. 그녀는 여동생이나 가족의 원수를 찾을 때까지 길을 떠돌며 싸우는 법을 배우고, 모든 이마 위에 핏빛 꽃이 피어날 때까지 총알을 심을 것입니다. 앤토니아에게 있어 죽음은 달콤한 빵, 열린 술병, 웃음을 의미했으며, 그녀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두려움의 대상은 오직 하나, 바로 그녀 자신이었기에.